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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철학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탄생 에피소드

매운 맛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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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 맛'의 비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와 1983년 안성탕면의 성공을 계기로 (주)농심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은 소고기의 깊은 맛과 고춧가루의 얼큰한 맛이 조화를 이룬 ‘매운 맛’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매운 맛’을 만드는 일은 말만큼 쉽지 않았다. 개발팀은 전국에서 재배되는 모든 품종의 고추를 사들여 ‘매운 맛’을 실험했다. 개발팀은 위장을 혹사해 가며 전국에서 재배되는 모든 고추 품종을 사들여 하루에도 20번이 넘게 이 매운 국물을 마시며 스프 개발에 몰두 하였지만 번번이 실패하였다. 그러던 중 당시 개발팀의 작은 아이디어가 해답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비법은 바로 ‘다데기’였다.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하여 얼큰한 매운 맛을 내는 다데기를 유명한 음식점들을 돌면서 덜어와 연구한 끝에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등의 재료를 적절히 배합하여 개발되었다.

쫄깃한 면발의 완성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면발을 위해 200여 종류를 넘게 만들어 테스트를 하였다. 때문에 “하루에 평균 3봉지 정도의 라면을 매일 먹어가며 초 시계로 시간을 재고 비커와 온도계로 물의 양과 온도를 정확히 측정해 가면서 맛을 판단해야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의 개발 과정을 한 연구원은 회고하였다. 이러한 연구노력 끝에 이전까지 각형으로 된 단면에서 벗어나 얼큰한 국물과 양념이 면에 잘 배도록 단면이 둥근 형태의 원형 면을 개발하였다. 이로서 넉넉한 식감을 실현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신라면의 면이 완성되었다.